고성군 토성면 봉포항에서 양식 연어 낚시체험이 진행된다.
㈜동해STF와 고성군은 “국내 최초 양식 연어 출하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주일간 봉포항에서 진행한 연어낚시체험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연어 낚시체험은 체험장에서 낚시로 잡은 연어를 kg당 1만원에 구매하는 것으로 체험 기간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이에 고성군은 ㈜동해STF와 협의해 연어낚시체험과 특별판매 행사를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낚시체험을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허가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체험장에 안전시설도 보강해 내년 1월부터 낚시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해STF와 고성군은 “고성군이 은연어 양식사업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 시설이 갖춰져야 한다”며 “연어낚시체험은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STF와 고성군은 안정적인 연어 생산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60억원을 들여 죽왕면 향목리와 토성면 봉포리 인근에 부화 축양장과 바닷물 순치 양성시설(새끼 은연어 바다 적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지난 8일 열린 ㈜동해STF의 양식 은연어 첫 출하기념식에서 체험객들이 연어 낚시체험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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