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진(53) 속초연극협회장이 제32회 강원연극예술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도연극협회(회장 이해규)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강원연극예술상 각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 속초에서는 남 회장이 대상을, 극단 청봉의 남희영(여·34)씨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개최되는 2016 강원연극예술인대회에서 진행된다. 이날 이반 전 속초예총 회장과 이상준 양양연극협회장이 한극연극협회 이사장 공로상을 수상한다.
남 회장은 올해 속초지역 내 3개 극단이 속초연합팀을 구성해 <카운터 포인트>(이반 작, 변유정 연출)로 제33회 강원연극제 대상,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금상을 수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남상진 회장은 “지금껏 연극을 해오면서 개인적으로 올해가 가장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제 혼자만이 아닌 협회 회원들이 희생하고 협동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제가 대표로 상을 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