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설악산 단풍빵(대표 조동대)이 100% 우리쌀과 지역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캐릭터의 쌀빵을 개발해 지난달 30일 단풍빵 사업장에서 제품 론칭 및 시식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재단 및 속초시 관계자와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식회에는 100% 국산쌀과 고뢰쇠 수액 시럽, 꿀과 함께 5가지 앙금으로 만든 캐릭터 쌀빵인 ‘단풍빵’을 선보였다.
조동대 대표는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쌀가루를 이용한 호두과자’와 ‘쌀가루를 이용한 붕어빵’ 제조방법 등 2건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딸 조성조 씨와 함께 캐릭터 쌀빵을 만들게 됐다.
캐릭터 쌀빵은 방부제와 표백제 등을 일체 넣지 않고 속초지역 쌀과 고로쇠 수액 시럽, 앙금으로만 만들어 부드러움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캐릭터의 재미있는 외형으로 보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설악산 단풍빵은 지역별 대표 농산물을 이용해 주문제작(OEM) 형태로 감귤빵, 복숭아빵, 커피빵 등 다양한 캐릭터 쌀빵을 만들어 지역 축제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실제 감귤 쌀빵은 모양도 감귤과 비슷해 빵을 먹는 게 아니라 감귤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차별화 했다.
조동대 대표는 “몸에 좋은 국산쌀과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 쌀빵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쌀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도혜정 기자
설악산 단풍빵이 지난달 30일 캐릭터 쌀빵제품 론칭 및 시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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