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올해 시범재배에 성공한 ‘잎새버섯’이 본격 판매되고 있다.
고성군 잎새버섯 작목반(반장 진교식)은 올해 초 고성군의 지원을 받아 흘리와 간성 등의 비닐하우스에서 지난 9월말까지 총 500kg(시가 kg당 4만원)의 잎새버섯을 수확했다.
잎새버섯은 식·약용 버섯의 왕이라 불리고 있으며 항암효과와 당뇨·빈혈·변비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목반은 지난달까지 직거래로 생 잎새버섯을 판매했고, 이달부터 건조 잎새버섯을 금강농협 로컬푸드 판매장(죽왕)에서 판매하고 있다. 택배 배송 등 직거래(작목반 010-8924-2250)도 가능하다. 건조 잎새버섯은 100g당 4만원이며 생 잎새버섯은 유통기한이 짧아 현재는 판매되지 않는다.
고성군 잎새버섯 작목반은 앞으로 잎새버섯을 분말이나 환, 차, 엑기스 등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해 판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과잉생산으로 경쟁력을 잃은 표고버섯이나 느타리버섯을 대신해 잎새버섯이 앞으로 지역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잎새버섯 외에도 기능성을 갖춘 새로운 버섯품목을 개발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