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17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지원받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매년 공모를 통해 주택·공공·상업·금융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설치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성군은 처음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고성군은 올해 1월부터 수요대상지를 발굴하고, 에너지원별 참여 업체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공단에 사업을 신청했다.
군의 신재생에너지 대상지는 거진읍사무소, 오토캠핑장, 금강농협 로컬푸드점, 요양원, 경로당, 현내면 복지회관 및 개인주택 등이다.
군은 내년 1월 한국에너지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 사업은 국비 11억원을 포함해 군비와 자부담 등 총 23억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사업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의식 개선과 에너지 자립화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