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된 고성 ‘달홀주’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외지유통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달홀주 제조업체인 고성탁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0일부터 달홀주 판매를 시작해 12월말까지 70일간 6,300여통(통당 1,000㎖)을 판매, 모두 95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달홀주는 시판 후 꾸준히 소비가 이뤄지고 있고, 관내 일반음식점 판매도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해결해야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이미영 고성탁주 대표는 “이전 생막걸리에 비해 매출이 약 10%가량 늘었다”며 “하지만 전반적으로 막걸리 소비가 줄고 있는데다 외지유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매출신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외부 유통업체들은 달홀주의 마진율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유통을 꺼리고 있고, 막걸리 소비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통당 1,000㎖ 용량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막걸리의 용량은 700㎖이다.
달홀주는 고성군이 지난해 고성특주 발굴 육성사업으로 만든 지역 전통주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판에 들어간 고성의 전통주인 ‘달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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