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 일대가 특색 있는 테마길로 조성되고 있다.
고성군은 특수상황지역개발 시책사업으로 아야진 해안경관을 활용한 ‘금강용궁테마길’ 조성사업을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차 사업으로 총 25억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아야진항 북방파제를 활용해 입체기법으로 트릭아트 5개소를 설치했고, 방파제 사면에 길이 50m, 폭 2m의 모자이크 타일을 부착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형상화했다. 또 맨발로 용궁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130㎡ 규모의 지압보도를 설치하는 등 1년차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전면 개방했다.
군은 이어 올해 총 11억원을 투입해 아야진해수욕장 도로 옆 사면을 활용해 주상절리 형태의 인공암벽과 인공암 통로를 설치하고, 인근에 분수대 및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3년차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현대식 포장마차 조성사업을 진행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혼합된 관광 테마길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용수 기자
고성 아야진 북방파제가 다양한 트릭아트와 지압보도 등 금강용궁테마길로 새롭게 꾸며져 최근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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