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젖줄인 남대천의 수질환경 개선에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부임한 김영수(47, 사진) 환경관리주식회사 양양사업소장은 남대천을 비롯한 양양관내의 공공하수 처리업무를 총괄하며 수질개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소장은 남대천 바로 옆에 있는 사업소를 거점으로 공공하수 5개소, 마을처리장 32개소 등 38개소의 시설관리와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관리 주식회사는 19명의 직원이 수질TMS(감시장치) 자동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질관리에 나서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의 분기별 채수 점검 결과, 단 한 번의 위반사례도 없었으며, 각종 수질기준항목에서도 기준치보다 현저하게 낮은 20∼30% 수준을 나타냈다.
대구가 고향인 김 소장은 1998년까지 한국환경공단에 근무하다 정부의 민영화 정책에 따라 한국환경주식회사로 자리를 옮긴 후, 대구 경산사업소와 청주 폐수종말처리장 등에서 수질환경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매일 출근과 동시에 각 지역에 분산돼 있는 현장을 찾는 게 주된 업무인 김 소장은 “시설물 규모에 비해 인원은 적지만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을 통해 양양지역의 수질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새해에도 더욱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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