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어업인들이 저도·북방어장의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준법조업을 약속했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8일 고성군수협 대회의실에서 고성수협 관계자, 거진·대진 자망협회장 등 어업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접적해역 특수어장인 저도·북방어장의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준법조업 서약식’을 열었다.
이날 서약식은 최근 한반도 정세 악화에 따라 접적해역에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준법 조업을 하는 어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족자원 보호와 불법조업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어구실명제에 대해 어민들의 자발적인 협력으로 준법조업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저도어장은 12억8,700만원, 북방어장은 33억2,700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