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죽왕면 문암진리의 수려한 해변지역과 연계해 대규모 휴양지를 조성한다.
군은 죽왕면 문암진리 4만3000㎡의 부지에 27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오는 2019년 12월까지 3개년 사업으로 ‘문암진리 해풍그늘 들살이 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주민 주도사업으로 펼쳐지는 들살이 마당 조성사업은 4계절 들살이 마당(오토캠핑장), 해수풀장, 샤워·화장실, 주차장, 산책로 및 다목적광장, 해안철조망 철거·정비, 생태하천이 조성된다.
사업 부지는 과거 군부대 훈련장으로 활용됐던 군유지로 명사십리 해변과 해송이 우거져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15년 들살이 마당 조성에 따른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지방재정투자심사 협의를 완료하고 2017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확정했다.
올해는 오는 10월까지 오토캠핑장 조성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26일 용역을 발주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