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자(56, 사진) 착한어린이집 원장이 오는 22일 제15대 속초YWCA 회장에 취임한다.
속초YWCA는 이날 오후 2시 강당에서 이리자 신임 회장과 이행자 이임회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15대 회장 이·취임식을 연다.
속초YWCA는 앞서 지난달 19일 2017 정기총회를 열어, 제15대 회장으로 이리자 원장을 추대했다. 임기는 2년.
이 회장은 “31년의 역사를 함께 해오신 회원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속초YWCA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며, 여성인권이 존중되고 돌봄노동가치를 높이는 일에 함께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속초YWCA가 우리사회의 건강하고 책임 있는 운동체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을 만들고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박사)을 졸업했으며, 30여년간 육아교육에 헌신해 왔다. 가톨릭관동대를 비롯해 강릉영동대학, 경동대 부설 보육교사교육원, 상지영서대 외래교수를 지내고, 속초시 보육시설연합회장, 강원도 보육시설연합회 사무처장, 속초시 보육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속초YWCA는 올해 탈핵생명운동,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 청년운동, 돌봄정의운동의 5대 추진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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