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인순이(사진)가 속초에 온다.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속초 중앙교회에서 ‘국민가수 인순이와 함께하는 해밀학교 후원의 밤 나눔음악회’를 연다.
해밀학교는 가수 인순이가 지난 2013년 4월 홍천군에 개교한 국제문화특성화 대안학교다. 인순이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인생선배로서 다문화청소년들이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밀학교를 설립했다.
이번 공연은 해밀학교의 설립 취지를 알리고 다문화인재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순이는 공연 개런티를 받지 않고 수익금은 전액 해밀학교의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인순이는 “학교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혼자 또는 몇 사람의 사명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더욱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신다면 해밀학교 학생들이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잘 자라서 진정 사랑받는 대한민국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인순이가 단독으로 1시간 30분 가량 진행하며, 해밀학교를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티켓은 3만원이며, 속초 문우당서림과 문천당, 천일안경원에서 판매한다. 현장 구매와 해밀학교 사무국(070-4837-2239) 전화예매도 가능하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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