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로컬푸드 직매장에 안정적으로 연중 출하될 수 있도록 생산기반 구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2,500만원을 들여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비닐하우스와 저장기반 조성을 위한 저온저장시설, 가공기반 조성을 위한 가공기계 등 3개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로컬푸드 참여 농가로, 개소 당 600만원 내외에서 지원된다. 대규모 시설 보유 농업인보다는 고령·영세농 위주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속초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5년 12월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내에 개장해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4년에 8농가로 시작해 현재 42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년간 총 2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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