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김종희)가 지난 13일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부서별 2017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임시회는 22일 제8차 본회의를 열어 ‘아트플랫폼 갯배’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다루고 폐회한다.
주요업무보고에서 김종희 의장은 “탈루·은닉 세원 발굴과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통해 자치재정의 안정적 확충에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해빙기가 도래됨에 따라 재난예방 및 재난위험요인 제거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선익 부의장은 “통합브랜드 콜택시의 콜비용 유료화 전환으로 장애인, 학생 등 시민들의 불만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개선방안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관광성수기와 갈수기에 물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지하수 활용, 쌍천 준설 및 보 설치, 해수담수화 등 항구적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진기 의원은 “출산시 자연분만·제왕절개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등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출산율 제고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골목상권 보호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촌 등 일부구간만 시행 중인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 주정차 허용을 속초시 전 구간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명수 의원은 “쓰레기 배출집하장과 음식물쓰레기통의 청결 유지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설악산 자생식물원의 활성화를 위해 인근 시유지를 활용해 자생식물원을 확대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영희 의원은 “최근 속초시는 도내에서 원주 다음으로 부동산 가격과 거래가 상승되고 있다”며 부동산거래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또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역세권개발은 기존 상권과 충돌되지 않도록 사업타당성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종현 의원은 “저소득층 김장 지원이 중복·누락 되지 않도록 ‘김장축제’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 “관내 공사 중단된 대형건축물이 장기간 방치돼 있어 도시경관을 훼손하고 주변지역 개발사업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사재개나 철거 등 대책을 주문했다.
최령근 의원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과 관련해 중증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체육행사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체육기반 시설의 확충에 힘쓰고, 숙박시설 등 부대시설의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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