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심영호(60, 사진) 속초중앙전통시장상인회장은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럴수록 더욱 친절하고 편안한 시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속초중앙전통시장상인회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내 인정시장 상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240개 점포가 가입해 있다.
심 회장은 지난달 21일 대형주차장 내 갤러리관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상인회 2016년 결산총회 및 회장 선거에서 투표자 수 63명 가운데 33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3년간이다.
심 회장은 “속초종합중앙시장상인회와 화합·단결해 고객들에게 편안한 쇼핑여건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비롯해 강원도, 속초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장의 부족한 시설들을 확충하고, 상인들의 장사가 잘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심 회장은 시장 내 미진한 캐노피시설을 마무리 하고, 고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를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회장은 속초 출신으로 속초고를 졸업했으며, 영하건어물을 운영하고 있다. 속초중앙새마을금고 감사와 부이사장, 중앙동개발위원 등을 지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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