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YWCA(회장 이리자)와 속초여성인권센터(이사장 강석태) 가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을 벌였다.
속초YWCA는 지난 8일 오후 2시 속초 로데오거리 항소광장 앞에서 ‘살림·돌봄·키움’을 주제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 예방의 날 ‘보라 데이’ 홍보 및 남성이 여성에게 축하엽서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6주기를 맞아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황소동상부터 청학동사거리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속초여성인권센터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교동 만천교회 일대에서 설악여중과 속초여고 학생들에게 홍보물과 초콜릿을, 이어 오후 3시에는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여성 상인들에게 커피와 초콜릿, 사탕을 나눠주며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5,000명 섬유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을 기리며 뉴욕 루터거스 광장에서 빵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장재환 기자
속초YWCA(왼쪽)와 속초여성인권센터가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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