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취임한 이창근 한국쌀전업농 고성군연합회장(64, 사진)은 “회원들이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고성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외적으로는 FTA체결 등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대내적으로는 고성 쌀의 미질을 높여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성 쌀의 홍보를 더욱 강화하도록 행정지원을 요청하고, 지역농협들과도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부나 농협이 전량 수매하는 쌀의 유통구조 개선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장은 “고성 오대미의 품질 향상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해 행정과 함께 노력해 전국 최고의 청정 쌀로 판매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60농가에 달하는 관내 쌀 전업농들의 권익증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거진 송죽리가 고향으로 마을이장과 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송죽리에서 3만평의 벼농사를 짓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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