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남 제14대 속초문화원장이 지난 7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속초문화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속초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종희 시의회 의장, 김성근 도의회 부의장, 김시성 도의원, 류종수 강원도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한 도내 문화원장, 정봉재 속초예총 회장, 박민효 속초민예총 회장, 문화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은 꽃다발 증정과 공로패 전달, 문화원기 이양, 이·취임사, 축사 및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계남 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현대문화와의 조화를 통한 문화도시 속초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속초문화원이 문화예술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문화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문화의 전도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임 원장들의 뜻을 받들어 공공성이 뛰어난 사업들을 펼쳐 속초문화원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보다 많은 사회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민과 함께 하는 속초문화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년 간의 임기를 마친 박무웅 이임원장은 이날 이·취임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공로패와 재직기념패 등을 받았다. 장재환 기자
김계남 속초문화원장이 박무웅 이임원장으로부터 문화원기를 이양 받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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