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2017년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교실이 이달부터 진행중이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속초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도장애인생활체육교실은 낚시와 하계스포츠, 한궁, 사이클, 당구, 볼링 등 6개 종목이 운영된다.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시작한 한궁 교실은 7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속초시농아인협회에서 열린다. 앞으로 대회나 심판자격증과 연계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볼링교실은 직장에 다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시작,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신라볼링장에서 총 20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낚시 교실은 평소에 낚시를 접할 수 없었던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내항낚시와 선상낚시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클 교실은 지체, 지적, 뇌병변 장애인들 대상으로 오는 4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에 종합운동장에서 교육을 실시한 뒤 실제 도로에 나가서 사이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구 교실은 관내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5월 4일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속초시종합경기장 내 2층 당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하계스포츠는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4주간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에 운영한다. 축구, 바다레프팅, 클라이밍, 요트, 스노쿨링, 요가, 등산 등 다양한 종목이 마련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장애인체육회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한궁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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