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46억원을 투입,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양양종합운동장이 준공돼 체육 인프라가 크게 확충된 가운데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올해 46억원을 들여 공공체육시설 4개소를 확충하고 유지보수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건립 중인 국민체육센터는 올해 20억원을 투입,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체육관과 체력단련실, 관람석과 휴게마당 등이 조성되며 현재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현산공원 북측 내곡리 일원 3,867㎡ 부지에 조성 중인 궁도장(현산정)은 지난해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사대, 과녁, 운시대 등을 새로 설치하고, 8억원을 투입해 관리동 건축에 들어갔다. 오는 6월 관리동 신축이 마무리되면 남대천 둔치에 있는 구 현산정은 폐쇄한다.
이와 함께 노후화되고 협소해 이용에 불편이 컸던 낙산테니스장과 해오름테니스장은 공공 테니스장 조성사업이 올 연말에 마무리되면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인근 9,600여㎡ 부지에 13억원을 투입, 하드코트 8면, 클럽하우스, 관람석 등을 만든다.
군은 현남면 인구초등학교 천연잔디운동장 조성사업과 양양 실내체육관 음향장비 교체 , 소규모 체육시설 유지관리에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연간 6천만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천연잔디구장의 유지관리 용역을 시행하고, 천연잔디 생육이 완료돼 사용이 가능해지면 오는 6월부터 각종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