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DMZ국제예술제’가 열린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사)고성문화마을이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고성 DMZ문화’의 전략적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오는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고성통일전망대, DMZ박물관,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문화공연과 이벤트, 전시, 교육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종택 고성문화마을 대표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고성도 지역이 가지고 있는 분단의 역사와 삶을 주제로 세계의 시선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DMZ국제예술제는 세계인의 관심과 호기심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이끌어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계획했다”고 말했다.
(사)고성문화마을은 이를 위해 고성군과 최근 예술제 개최를 위한 협의를 마쳤다. 이달 중으로 예술제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축제방향을 설정하고 문화공연 등의 세부적인 프로그램 및 진행일정 등을 세우게 된다.
고성문화마을은 이에 앞서 타 지역의 기존 DMZ 예술제와 차별화하기 위해 오는 5월 대선 이후 DMZ국제예술제 준비 포럼을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포럼은 당초 오는 28일 오후 2시 군청 본관 3층 소회의실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19대 대선으로 5월로 미뤄졌다.
좌장은 신종택 한중대 교수(고성문화마을대표)가 맡아 진행하며 △강원산학협력단 사득환 교수가 ‘분단과 공존 그리고 지속성’ △도시미학연구소 이재언 대표가 ‘평화와 공존 그리고 삶을 표현하는 또 다른 시각’ △(주)케이컨버전스 김안식 예술감독이 ‘DMZ와 공연의 결합’ △강원문화재단 문예사업팀 고성은 씨가 ‘분단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지역 주민의 삶의 문화’ △문화실행공동체 랑 김효린 대표가 ‘2017 DMZ 국제예술제 콜로키엄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