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속초경찰서장이 지난 3일 장학금 수여식 후 김진하 양양군수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박성수 속초경찰서장이 속초시와 양양군 청소년 30명에게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박 서장은 지난 3일 오전 9시30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이병선 시장과 김진기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속초시에 2,000만원의 장학증서를 기탁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양양군을 방문해 김진하 군수에게 1,0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은 속초 20명, 양양 10명 등 3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전달된다.
박 서장은 지난 2012년 하남경찰서장 재직 시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해 평소에도 많은 기부를 하고 있어 공직자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서장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한양대 행정대학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경찰간부후보 33기로 경찰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2006년 총경으로 승진해 경남 거창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4기동대장, 대구 달서경찰서장, 경찰병원 총무과장, 서울 강동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장, 경기청 하남서장, 경찰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19일 속초경찰서장에 취임했다.
박성수 서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너무 과하게 전달식을 하는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용기를 갖고 희망을 설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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