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부임한 이상선(57, 사진) 양양중고등학교 교장은 ‘독서는 미래의 핵심역량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들의 창의주도 맞춤형 교육지도에 힘을 쏟고 있다.
양양출신인 이 교장은 최근 양양중고의 괄목할만한 학습신장과 전인교육 정착은 동문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체계적인 현산학사 운영, 양양군의 교육경비 지원, 이두순 양양포럼회장의 도서관 기증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 같은 지역사회와 동문, 양양군의 지원이 학생들의 창의적인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맞춤형 학사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양양중은 강원도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고등학교는 농어촌지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맞춤형 지도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속담처럼, 보다 많은 독서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역량을 배가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만큼 책을 많이 읽는 학교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2017년 양양중고 설명회를 연 이 교장은 ‘변화와 꿈을 주는 행복한 학교’를 모토로 참여학습 분위기 마련, 다양한 교육활동, 올바른 인성함양, 교원의 전문성 신장,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강화 등 5대 학교방침을 세우고 인재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양 서면 서선리가 고향인 그는 상평초교와 양양중(23회)‧고(26회), 강원도 사범대 영어교육과(80학번)를 졸업하고 인제중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진부중 교감을 거쳐 3월 1일자로 모교 교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았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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