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올 상반기 공공 건설사업 등의 조기 발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로 찾기에 나섰다. 군은 올해 총 예산 2,161억여원 중 55%인 1,188억원을 상반기 중으로 집행키로 하고, 지난 19일 현재 집행 목표 대비 18.2%인 216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사업은 총 562건으로, 이중 401건 1,459억원의 물량은 올해 배정된 사업이며, 나머지 161건 702억원은 지난해 이월사업이다.
상반기에는 공공 건설사업 뿐 아니라 일자리사업, 서민생활 안정사업 등을 조기 발주하며 2억원 이상 주요 사업은 중점관리와 적극적인 예산 집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각 읍면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상반기 중으로 모두 마무리할 방침으로, 간성읍은 용배수로 설치, 농로포장 등 총 17건(4억5,000만원)의 주민숙원사업을 오는 4월까지 끝낼 계획이다. 거진읍과 현내면은 18건과 21건에 각 4억원이, 죽왕면은 15건에 3억9,000만원, 토성면은 19건에 4억5,000만원의 주민숙원사업 물량이 각각 배정돼 조기발주가 진행된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