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친환경농업을 오는 2020년까지 전체 농지면적의 20%까지 확대한다.
군은 ‘고성군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세워 친환경농업 면적을 오는 2020년까지 총 농지면적 4,796헥타 가운데 20%인 960헥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량을 매년 3% 이상씩 감축해 1헥타당 242kg(2015년 기준)과 9.9kg씩 각각 사용하던 화학비료와 농약을 2020년에는 화학비료 160kg, 농약 8kg으로 저감시킬 계획이다.
군은 화학비료를 대신할 유용미생물 공급을 올해 200톤에서 향후 400톤까지 늘리고, 친환경농산물 판매망인 로컬푸드 직매장과 꾸러미사업단 운영을 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시험, 연구사업을 추진해 농가에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고, 새로운 소득사업을 위한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농작업 환경개선사업, 강소농육성사업, 소규모 창업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가격에서 가치로 전환되면서 건강성·기능성 식품, 로컬푸드 등 고가치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확대해 현재 12억원의 친환경농산물 매출 규모를 2020년 이후에는 300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올해 새로운 농업인 소득사업으로 기능성 자영감자 특산단지 조성과 조·기장 잡곡 생력재배기술사업 등 22개 사업에 2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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