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양양읍 연창리에 착공 예정인 아파트 조감도.
올해 양양관내에 500여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착공할 예정이어서 건설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양양읍 연창리와 내곡리 등 2곳에 500여세대의 아파트 건립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진개발(주)은 양양읍사무소 옆 금성빌라 뒤편에 전용면적 83㎡(33평형), 2동 15층 규모의 아파트 209세대를 건립한다. 오는 3월 착공해 2018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주)리건은 올해 준공 예정인 양양종합운동장 인근 양양읍 내곡리에 전용면적 80㎡형 120세대와 60㎡형 195세대를 건축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로,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18년 준공할 계획이다.
(주)리건은 아파트 건설과 별도로 내곡리 3만188㎡에 단독주택 24세대, 공동주택 176세대가 입주하는 대지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2017년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수도권과의 거리가 1시간 30분으로 좁혀지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배후지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대규모 아파트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거환경 개선으로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며 “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양읍 임천리에 건설 중인 170세대 코아루아파트는 현재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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