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마운틴 시네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4월에는 2016년 디즈니에서 제작한 실사 애니메이션 <정글북>을 오는 29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영상실에서 상영한다.
<정글북>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소설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고전소설을 영화한 것이다.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정글의 무법자 쉬어칸의 위협을 받고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후 모두의 생존을 위해 정글을 떠나는 여정을 담고 있다. 특히 주인공인 모글리(닐 세티 분)를 제외한 모든 장면과 동물을 CGI 특수효과로 제작해 실제 정글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받기도 했다. 상영시간은 106분으로 전체 관람가이며 관람비는 무료이다. 관람은 박물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화 관람이 끝난 후에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장재환 기자
국립산악박물관 ‘마운틴 시네마’ 4월 상영작인 ‘정글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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