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초호유원지 준공 14년여만인 지난해 연말 분양이 완료된 속초세관 앞 유원지 부지에 최근 상가 신축이 시작돼 건축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분양이 끝난 속초세관 앞 대형부지에 최근 상가 건물 1동이 신축 중에 있다.
시는 이 일대 유원지 30여필지의 매각이 모두 끝난 상태여서, 토지개발 및 이용편의를 위한 기반조성작업이 모두 마무리 되면, 상가 신축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청초호유원지에는 2~3년 전부터 하나로마트 엑스포지점 건너편 유원지 부지를 중심으로 10여동의 상가 건물이 잇따라 건축됐다.
시는 속초세관 앞 유원지 내 대형부지의 매각이 차질을 빚자, 재정건전화 및 세수확충을 위해 현재 상가 건물이 건축 중인 대형부지(1만4,876㎡)와 인접 필지를 32필지로 쪼개 공개매각 해 지난해 11월 모두 분양했다.
이에 시는 132억원의 세수를 확보했으며, 해당 토지 소유주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상가 건축에 나서 지역 건축경기를 이끌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부지의 기반조성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면, 2~3년 전의 건축경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