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영(49, 사진) 고성군 기획감사실 규제개혁담당이 지방규제개혁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담당은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6년 지방규제개혁 유공자 시상식’에서 해양심층수 분야 규제 발굴·개선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 담당은 식품의 제조·가공 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해양심층수 ‘처리수’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나서 지난해 12월 관련법 개정을 이끌어 냈다.
또 해양심층수 이용부담금을 5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해 기업부담을 덜어줬고, 먹는 해양심층수 제품의 유통기한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토록 개선해 수출증대는 물론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먹는 해양심층수 붕소 수질기준을 1.0mg에서 2.0mg이하로 규제 완화(관련법 개정 중)를 건의해 제품생산비 감소와 소비자가격 하락에 영향을 줘 관련 기업들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담당은 “외국 논문자료를 찾아가며 공부해 해양심층수 ‘처리수’가 기능성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규제 완화로 해양심층수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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