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양지역 10.4헥타의 논에 쌀 대신 사료작물이 재배된다.
양양군은 쌀 과잉생산 문제해결과 조사료 생산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논 사료작물 시범재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쌀 적정생산과 수급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감축, 2021년까지 250헥타를 줄여나가기로 하고, 올해 시범사업으로 논 사료작물 재배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전년도에 벼를 재배하고 최소 1,000㎡ 이상 집단화가 가능한 논을 경작하는 농업인과 영농법인으로 지난달 20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17농가, 66필지(10.4헥타)를 최종 확정했다.
이 중 9.7헥타 논에는 사료작물을, 나머지 0.7헥타에는 논콩을 재배할 예정으로 1헥타당 사료작물은 400만원, 논콩은 250만원의 소득보전금이 지원된다.
군은 조사료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시범재배 농가와 지역농축협·축산농가·TMR 공장 등의협약체결(약정재배)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사료작물 시범재배를 20헥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