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어 노인복지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속초시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전옥자씨와 박말선 금호동주민자치위원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며느리봉사대를 구성해 독거노인을 지원해온 청호동새마을부녀회와 문정선 동명동새마을부녀회장·배웅산 교동 통장·김정희 대포동부녀회원, 사회복지공무원인 송성애·장유진씨가 시장 표창을 받았다. 올해 82세인 이정희 할머니는 30여년 간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며, 폐지를 모아 마련한 돈을 온정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해와 시장 표창인 ‘장한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중도문2리 경로당과 속초시노인복지관 서예 강사인 박종칠씨, 속초시니어클럽 김창수씨가 시의회의장 표창을, 정징자 럭키설악1차아파트경로당 회장과 김종규 영금정경로당 회장이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전옥자씨와 박말선 금호동주민자치위원은 영랑동과 금호동의 푸드뱅크사업에 참여해 독거노인 등에게 반찬을 전달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가 지난달 29일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었다. 왼쪽 두번째가 장한 어버이상을 받은 이정희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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