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최근 대형 건축물 건립에 따른 생활민원이 잇따르자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예방 대책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18 동계올림픽 배후도시 및 동서고속화철도사업 확정, 대형 크루즈 취항 등의 영향으로 대형 건축물 건축이 늘어나면서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
이에 시는 대형 건축물 과잉공급에 따른 도시기반시설 확보, 효율적인 토지이용, 도시경관 향상 및 체계적인 건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대형 건축물 건축 등에 따른 도시환경 변화로 나타날 수 있는 교통·환경·경관·도로·상하수도 등 각 부서별 현안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대형건축물 주변지역의 조망권·일조권, 환경 등의 주민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설명회와 시장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의회와의 협의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른 지치단체 사례를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공동위원회 심의 의무화, 일반상업지역 내 용적률 조정, 주차장 설치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조례개정안에 담아 대형건축물 건립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