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송지호 일대에 위치한 각종 관광레저 및 스포츠, 공공시설의 진·출입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고성군은 주민들이 요구해 온 죽왕면 오봉리 강원도수산자원종묘센터 앞 국도 7호선에 교차로 설치가 관계기관 협의 끝에 불가한 것으로 결론이 나, 거진 반암에서 공현진까지인 군도 9호선을 오봉리(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총 19억원(토지 보상비 포함)을 투입해 공현진 해안도로에서 송지호오토캠핑장을 거쳐 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0.92km의 해안도로를 폭 8m의 편도 1차선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는 교량도 1개 설치된다.
군은 오는 8월까지 주민설명회와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이와 병행해 죽왕면 오호리 (주)강원심층수 인근의 송지호 하구와 송지호오토캠핑장을 연결하는 폭 3m, 길이 1km의 해안산책로를 올해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송지호 일대는 국도 7호선을 기준으로 해안쪽으로 수산종묘센터와 야구장 및 축구장, 송지호오토캠핑장 등이 자리잡고 있고, 내륙인 송지호 호수쪽에는 송지호철새전망대와 송지호 트레킹코스가 있어 주말이면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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