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오는 8월 고지분(7월 사용량)부터 현재 대비 상수도요금은 13％, 하수도요금은 50％ 인상한다. 인상안이 시행되면 가정용 20톤 사용의 경우 상수도는 1만50원에서 1만1200원으로 1150원 인상된다. 하수도는 3250원에서 4700원으로 1450원 인상된다.
또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매년 상수도는 13％씩, 하수도는 50％씩 요금을 인상해 요금현실화율을 상수도는 64.5％, 하수도는 34％로 개선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상수도의 경우 톤당 총괄원가 2,659원 대비 평균요금은 1,042원으로 39.21％이며, 하수도는 톤당 총괄원가 2,147원 대비 평균요금 191원으로 8.9％에 머무르고 있다.
군은 이같이 생산원가 대비 낮은 요금으로 인해 만성적자가 발생하고 재무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보고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추진한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