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7,000톤급 네오로만티카호가 올해 두 번째로 지난달 27일 속초항에 입항했다.
네오로만티카호는 지난달 31일 일본인 관광객 1,100명을 태우고 속초항에 입항했으며, 올해 모두 4항차 취항할 예정이다.
네오로만티카호는 이날 오후 1시 일본인 관광객 1,055명을 태우고 속초항에 입항해 속초관광을 마치고 오후 9시경 부산으로 출항했다.
시는 이날 일본인 여성과 일본어 전공 대학생 10명을 속초관광수산시장, 아바이마을, 갯배, 셔틀버스, 임시 택시 승강장 등에 배치해 일본인 관광객들의 의사소통을 도왔다.
또 여객터미널 내에 임시 택시승강장을 설치하고, 개별 관광객들을 위해 여객터미널~속초관광수산시장 구간에 셔틀버스 2대를 배치해 15분마다 왕복운행하며,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시는 특히 네오로만티카호가 출항하는 27일 밤 시간에 설악대교에 경관조명을 밝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속초의 멋진 야경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7월말에 속초항 여객터미널이 준공되고 9월말 접안시설과 준설이 완료되면 10만톤급 이상의 크루즈 입항시설을 갖추게 돼 속초가 크루즈 명품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달 27일 5만 7,000톤급 네오로만티카호를 타고 속초항에 입항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속초관광 수산 시장으로 가기위해 셔틀버스에 오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