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보행자 안전 및 자전거 사고예방을 위해 추진한 영랑호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선공사를 지난달말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간 이번 사업이 지난달 말 최종 마무리 됐다.
영랑호변 산책로는 그동안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분리돼 있지 않아, 사고위험에 시민들이 불안해했다.
이에 시는 영랑호 범바위~영랑교~속초의료원~동명동 E편한세상 아파트 구간의 산책로를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각각 폭 1.5m)로 분리해 새로 조성했다.
특히 보행자도로의 경우 보행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탄성포장으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영랑호를 찾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영랑호의 환경재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영랑호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시민행복 Eco-Healing’ 걷기대회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달 말 새롭게 단장된 영랑호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한 주민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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