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호)은 지난 11일 속초시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속초·고성·양양·인제지역 초·중·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특수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2017 모두가 함께하는 뉴스포츠 Day’를 개최했다.
뉴스포츠 대회는 스포츠스태킹을 비롯해 디스크골프, 실내컬링, 스내그골프 종목으로 진행됐다.
스포츠스태킹의 경우 장애학생 개인경기는 장애 정도에 따라 종목을 나눠 진행했고, 비장애 학생 개인경기는 안대를 사용해 시각장애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도록 했다. 또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팀이 되는 더블(2인) 경기를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력 증진을 도모했다.
이날 속초시장애인체육회의 핸드사이클 및 한궁체험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협찬으로 패럴림픽 퀴즈 맞추기, 수호비 및 반다비랑 기념촬영, 평창동계올림픽 알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스태킹대회를 열어오다, 올해는 종목을 늘려 ‘뉴스포츠 Day’로 개최했다.
권영호 교육장은 “뉴스포츠 대회가 장애학생의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배려심과 사회성을 함양하는 화합과 협동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2017 모두가 함께하는 뉴스포츠 Day’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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