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브랜드 호텔로 불리는 낙산비치호텔이 오는 19일 정식 개장한다.
(주)휘청이 운영하는 낙산비치호텔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한 기관장들을 초청해 호텔 광장에서 그랜드 오픈 개장식을 열 예정이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휴업에 들어갔던 낙산비치호텔을 2015년 9월 한샘드뷰연구재단이 인수, (주)휘청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모든 공사를 마치고 1일부터 세미오픈에 들어갔다.
낙산비치호텔은 낡고 노후한 건물외벽을 비롯해 실내 마감재 등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객실에서 바다와 해변, 일출, 송림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레스토랑, 사우나, 식당 등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했다.
객실 수는 124실로 크게 늘리지는 않았지만 층고를 높이고 여유로운 객실공간으로 변모시켰으며, 실내 승강기를 1대 더 설치해 투숙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4층에 조성한 스위트룸에서는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해 숙박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상정원에서 낙산해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피트니스센터와 연회장, 코인세탁기, 무인편의점 등을 마련했다.
지난 1982년 건립된 낙산비치호텔은 신혼여행과 수학여행 숙박지로 각광받아 오다, 2012년 경영난 등으로 영업을 중단했었다. 이번에 새롭게 재개장해 낙산지역의 침체된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호 총지배인은 “천혜의 자연경관인 낙산해변과 천년고찰 낙산사를 배경으로 위치한 낙산비치호텔이 낙산지역은 물론 양양군의 브랜드 호텔로 사랑 받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오는 19일 재개장하는 낙산비치호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