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성수기를 맞아 양양 낙산해변에 새로운 공영 주차장이 조성돼 피서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된 ‘낙산사 주변 융‧복합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으로 진행해 온 낙산 A지구(낙산항 인근) 송이공원 주차장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2일부터 개방했다. 낙산사 주변 융‧복합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은 국비 17억원과 군비 5억원 등 총 22억원이 투입돼 낙산지역에 공원형 주차장 2개소(1만3,636㎡)와 해변 낭만도로(1.2㎞)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송이공원 주차장 부지는 구 낙산도립공원계획에 해수풀장으로 지정됐던 곳으로, 수십년간 백사장과 이어지는 공터로 남아 있었다.
군은 3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5월부터 주차장 공사를 진행해 모두 1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피서객과 휠체어 이동 편의를 위해 삼각형 모양의 주차장 가장자리 274m에 폭 1.5m의 해변 탐방데크를 설치했으며, 백사장과 주차장 사이에 조경 및 녹지공간을 조성해 해변 쉼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낙산 C지구(양양읍 조산리)에 카라반 캠핑장과 108면의 주차장, 야외공연장 등의 조성사업과 낙산대교에서 연어공원 주차장까지 1.2㎞에 조성되는 해변 낭만도로는 오는 8월 착공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