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약사들이 양양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응급의약세트를 기증했다.
마라톤을 취미로 하는 ‘달인약’(달리는 인천 약사들)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서핑을 하러 현북면 중광정리 서피비치를 찾으며 양양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김형윤·박창수·안미란·양승철·우승희 등 5명의 약사들은 수산항 요트마리나에서 딩기요트를 무료로 강습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주 양양을 방문해 요트와 서핑을 배우고 있다.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요트와 서핑을 운영하는 곳에 응급의약세트를 전달한 달인약 회원들은 지난 6일 2곳의 지역아동센터에 감기약을 비롯한 어린이용 응급의약품 3세트를 기증했다.
안미란 약사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돼 빠른 시간 안에 양양까지 올 수 있어 요즘 요트와 서핑을 즐겁게 배우고 있다”며 “작지만 회원들이 지역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응급의약세트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달인약 회원들이 지난 6일 수산항에서 응급의약세트를 기증한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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