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속초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지난 11일 개막, 오는 19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속초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시장기 리틀야구대회는 지난 2011년 첫 대회를 연 이래 전국 최고 규모의 야구 꿈나무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108개팀 2,160명이 출전했으며, 가족을 포함하면 모두 5,000여명이 대회 기간 속초시를 방문한다. 경기는 설악야구장과 종합경기장 인조잔디구장, 설악고 및 영랑초 야구장에서 A, B 두개조로 나눠 조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각조별로 우승, 준우승, 공동 3위를 가리며, 공로상, 감독상 등의 개인시상도 이뤄진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A조는 부산서구 리틀야구단이, B조는 경기 광명시 리틀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속초시는 무더위 속에 진행되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가족들에게 관광지 입장료 및 이용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 선수 및 가족들 대부분이 설악동 숙박시설을 이용해 설악동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