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제16회 속초시협회장기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설악리그는 청봉버팔로야구단(회장 이덕만)이, 청초리그는 천하야구단(회장 정근화)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속초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최귀현)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설악리그와 청초리그에 각 10팀씩 참가해 팀당 9경기를 치른 뒤 6강 플레이오프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했다. 대회 결과 설악리그는 청봉버팔로가 우승, 크로우즈(회장 한진석)가 준우승을, 청초리그는 천하가 우승, 꿈틀(회장 이승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후반기에 창단한 천하야구단은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해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설악리그 우승팀은 ‘강원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 준우승팀은 ‘강원도협회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MVP는 설악리그 청봉버팔로 함종구, 청초리그 천하 양태환이 각각 수상했다. 청봉버팔로야구단 이진명은 최다안타상(안타 22개), 타격상(타율 0.629), 타점상(23타점) 등 타격부문 3관왕과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천하야구단’ 구학봉도 타점상(21타점), 홈런상(3개)과 함께 최우수감독상을 차지했다.
대회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설악야구장에서 최종현 시의원과 조명수 속초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태석 속초시야구소프트볼협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제16회 속초시협회장기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청봉버팔로야구단(왼쪽)과 천하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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