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소녀상 추진위)가 오는 21 출범식을 열고 시민모금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속초시근로자복지회관 강당에서 열리는 출범식은 1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계획 보고와 2부 평화의 소녀상 ‘김서경·김운성 작가’와 함께 하는 문화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소녀상 추진위는 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속초문화원 사랑방에서 참여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소녀상 추진위에는 지난 7일 현재 45개 단체와 개인 251명이 참여했다.
창립총회에서 강석태 속초여성인권센터 이사장과 이리자 속초YWCA 회장이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소녀상 추진위는 모두 5,500만원의 시민성금을 모금해 세계 인권의 날인 오는 12월 10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기로 했다. 장재환 기자
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들이 지난 9일 청립총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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