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 등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의 지원을 확대하고 발급 및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에서는 전체 대상자 4,431명 중 3,579(80.8%)명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이용 중으로 대상자 중 850여명이 카드를 발급받지 않았으며, 발급카드 대비 이용률은 57.7%로 나타났다.
시는 문화누리카드 발급률 및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상품을 구매 신청하면 집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구매대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구매대행서비스로 이용가능한 상품은 공방·문화센터에서 체험을 통해 제작한 수제 샴푸 및 비누, 도자기(찻잔, 머그컵, 꽃병), mp3 라디오, 한지공예품(접시, 손거울, 쟁반) 등 총 97종이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자가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구매대행 상품을 선택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시는 이후 미사용 잔액은 전액 소멸되므로 사용 기한 내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도서·음반·여행·스포츠경기 관람 등의 문화·체육활동 외에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표 예매도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만화방, 악기 소매점, 체육사, 한복점 등의 가맹점이 추가됐다. 사용 가능한 금액도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됐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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