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설악과 백두가 사진으로 만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지부장 김성학)와 중국 훈춘시사진작가협회(주석 허선행)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한·중 국제 자매도시 사진 문화예술 교류 ‘백두에서 설악까지’를 진행 중이다.
속초와 훈춘시 사진작가들은 백두산과 설악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합동으로 촬영해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52회 설악문화제 때 40여점을 전시하고, <백두에서 설악까지> 사진책도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속초시사진작가협회 김성학 지부장과 임흥빈 부지부장, 최희재 사무국장 등 5명이 지난달 5일부터 1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백두산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속초사진작가들은 훈춘 작가들도 경험하지 못했다는 물 안개가 뭉실뭉실 피어오르는 백두산 천지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훈춘 작가들은 “백두산을 100번이나 올랐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며 감동했다고 한다.
이어 훈춘시사진작가협회 허선행 주석과 박윤 비서장 등 5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속초에 머물며 토왕성폭포와 비룡폭포, 울산바위, 노을 지는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대청봉 일출 등 설악산의 비경을 촬영했다.
김성학 지부장은 “이번 백두에서 설악까지 사진교류가 두 도시간 우호 증진 및 문화관광사진 교류 확산과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와 훈춘 사진작가들이 지난 7일 설악산 공룡능선 신선대에서 사진교류전 펼침막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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