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고등학교총동문회 은사시봉사회 제2대 회장에 김순이(14회, 사진) 동문이 취임했다.
은사시봉사회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아남프라자 대연회장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김순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봉사는 시간과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진심과 열정이면 되고, 혼자보다 서로 함께 힘을 모으면 우리 주변의 삶들이 기쁘고 행복해진다고 생각한다”며 “회원 영입에 더욱 힘쓰며 그동안 미처 하지 못한 일들을 다듬고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은사시봉사회는 이날 이·취임식에서 김성근 전 설악고총동문회장과 김광영 총동문회 문화홍보부장에게 감사패를, 박미경 이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정영수 회원에게 최다봉사상을 수여했으며, 속초연탄은행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은사시봉사회는 2006년 2월 설악고총동문회 여성부로 시작해, 여성 동문들의 친목도모와 불우이웃돕기 설악문화제 사랑나눔 바자회 등의 활동을 벌여오다, 지난해 1월 정식 창립했다. 현재 설악고 첫 여성기수인 11회부터 27회까지 여성동문 75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설악문화제 바자회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급식 및 산책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환경정화 캠페인, 경로당 합동 생일잔치 및 물품 지원, 각종 행사 급수봉사 등을 진행, 속초시 자원봉사자대회서 단체상을 수상했다.
은사시봉사회는 차기 회장에 정영수 동문을, 부회장에 이난숙·최미영·이문영·김영순·채인영 동문을 선임했다.
은사시봉사회 회장 이·취임식 후 설악고총동문회와 은사시봉사회 집행부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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