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흡연 폐해 및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이 처음 흡연을 하는 나이는 일반적으로 만 12.7세, 지속적인 흡연을 시작하는 나이는 만 13.7세로 나타났다. 첫 흡연경험이 초등학교 때 대부분 이뤄짐에 따라 흡연예방 교육이 이보다 이른 유아기에 실시해야 이후 청소년기의 흡연예방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다.
이에 따라 양양군보건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0개소, 5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랑결 인형극 동호회’가 ‘호랑이 아저씨 금연 대작전’이라는 손 인형극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양양군은 지역 흡연율 제로화를 위해 금연캠프, 금연클리닉, 찾아가는 이동 금연크리닉,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등 지속적인 금연 건강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관내 유아들이 흡연 예방교육으로 손 인형극을 재미나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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