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60대 축구 대표팀이 2017 뉴시스 국토정중앙 양구실버컵 전국 생활축구 클럽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대회에서 동반 우승했던 40대와 50대 대표팀은 각각 준우승했다.
지난 2~3일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속초시 60대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성남시를 0대0 추첨승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강릉시를 3대0으로 누르고 우승기를 흔들었다. 40대와 50대는 결승전에서 각각 남양주시와 서울 송파구에 3대1과 2대0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36개 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를 치르고 8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속초시 대표팀 최현걸 선수가 60대 실버부 최우수선수상을, 이봉모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50대에서는 전병수 선수가, 40대에서는 이정민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속초시는 5개 클럽이 60대 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 60대 축구 대표팀이 대회 우승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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