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남대천 상류지역인 현북면 어성전권역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남대천 상류에 위치한 어성전리는 펜션 등 숙박시설과 주택, 음식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기존 하수처리시설이 노후화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환경오염 등이 줄곧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2015년 9월부터 총사업비 46억9,400만원을 투입해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기존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1일 하수처리용량이 80톤인 하수처리장과 맨홀펌프장 10개소를 신축했다.
또 길이 7km의 오수관로를 매설하고, 이 일대 146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했다. 새로 신축된 하수처리시설은 처리면적 0.351㎦, 처리인구수는 상주인구와 관광인구를 포함해 615명으로 설계돼 어성전1‧2리 146가구의 생활오수는 물론 인근 숙박시설의 오수까지 공동 집수처리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15년 6월부터 67억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강현면 석교리와 하복리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현 하수관거 정비공사는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