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2회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270억7,600만원 증가한 3,174억1,600만원으로 일반회계 2,964억9,500만원, 특별회계 209억2,100만원이다.
일반회계 세입분야는 지방소득세 신고액과 재산세·자동차세 증가로 지방세가 29억원 늘어났으며, 지경관광지 조성사업 군유지 매각과 징수교부금 수입 증가로 세외수입이 41억원 증액 편성됐다. 이와 함께 정부의 지방교부세 114억원과 조정교부금 4억원, 보조금 47억원 등이 증액됐다.
세출 주요사업으로는 오색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 20억원, 해변철책 철거사업 11억2천만원, 양양웰컴센터 조성사업 10억원, 양양교~도서관 전선지중화 9억원,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 연결도로 개설공사 7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노인소득 보장 증진 8억원, 강원일자리 특별지원 3억7천만원, 치매안심센터 설치 4억5천만원, 가뭄대책 긴급지원 9억4천만원을 배정했으며, 대체재산 취득에 13억원, 지방채 상환에 32억5천만원을 편성해 재정건전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군의회(의장 이기용)는 지난 14일 개회한 제225회 임시회에서 2회 추경안을 심의, 2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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